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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성명서 및 보도자료 (114)
한국환경회의
엑스포 무산으로 명분 잃는 가덕도신공항계획 즉각 폐기하라. 지난 11월 29일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2030세계박람회 개최 선정도시로 총165개국 중 119표를 얻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가 낙점되었다. 부산은 29표를 얻어 엑스포 유치에 실패했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의 근거는 말끔하게 사라졌다. 국회의 여야 의원들이 가덕도신공항법을 통과시켰을 때에도 가장 큰 명분은 ‘부산 엑스포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서’였다. 명분이 사라진 가덕도신공항을 추진하는 것은 국민 기만에 다름없다. 그럼에도 정부와 정치권은 여야 할 것 없이 가덕도신공항 사업을 밀어붙이려고 혈안이다. ‘국토균형발전’, ‘지역 인프라 확대’를 이유를 내세운 가덕도신공항은 실은 정치권의 표심 경쟁 수단에 불과했다. 정부와 지자체, 정치권은 ..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 이대로는 안된다. 2030년까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실천목표에서 구체적인 수치 목표 대부분 실종 -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 이대로는 안된다. - 2030년까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실천목표에서 구체적인 수치 목표 대부분 실종 지난 23일 환경부는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서 공개된 국가생물다양성전략(NBSAP)은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이하 '쿤밍-몬트리올 GBF')의 후속 이행 계획이며, 12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서 2024년에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16차 당사국총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쿤밍-몬트리올 GBF는 구체적인 전략과 정량적인 목표에 합의했다는 점 때문에 '자연을 위한 파리협약'이라고 불릴 정도로 역사적 진전이..
국토교통부는 부실과 왜곡으로 점철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절차를 중단하고 제주도민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약속을 지켜라! - 국회는 불필요한 예산 낭비와 환경파괴를 초래할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을 철저히 감사하고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하라! 국토교통부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예고하면서 기본조사설계비 등 173억 원을 2024년도 예산안에 반영하였다. 이미 2020년도 356억 원을 시작으로 2021년도 473억 원, 2022년도 425억 원, 2023년도 173억 원의 제2공항 설계 예산을 책정하였다가 불용처리된 전례가 있다. 4년째 계속해서 불용처리된 이유는 분명하다. 사전타당성 용역부터 기본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에 이르기까지 계획의 적정성 및 입지 타당성과 관련하여..
담당자 : 비상상황실 김종원 활동가(010-6837-1452) 용역 대동하여 시민 몰아내는 공권력 규탄한다, 공주시와 환경부는 공주보를 열어라! 공주보 수문 개방 유지를 위한 천막 농성 5일 차, 공주시는 80여 명의 인원을 대동하여 천막을 강제로 철거하고 이를 막아내려는 활동가들에게 물리력을 행사했다. 시민사회와의 약속을 지키라는 활동가들의 상식적인 요구를 공주시가 폭력적으로 무마한 것이다. 심지어 사람이 아직 물에 있는데도 수문을 닫으며 담수를 진행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행정의 걸림돌 정도로 여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환경회의는 시민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공주시와 환경부의 태도를 강력히 규탄하며, 지금이라도 수문을 개방하고 금강의 환경을 존중하는 백제문화제로 되돌아갈 것을 요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