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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1/05/03 (8)
한국환경회의
‘가리왕산 전면 복원은’ 국민과의 약속이다! 가리왕산의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에는 국무조정실, 환경부, 산림청과 강원도, 정선군, 그리고 민간위원이 참여했다. 협의회 운영기간 내내 강원도와 정선군은 곤돌라가 올림픽 유산이므로 철거하면 안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정부측과 민간위원은 강원도와 정선군의 주장을 뿌리치지 못하고 곤돌라 철거에 대한 보상안을 만들어 정선군 반투위(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반대투쟁위원회)에 제안했지만 거부당했다. 정선군이 ▲가리왕산에 산림복원센터 설치 ▲정선군에 산림복지단지 유치 ▲복원비용 30% 정부지원 등의 보상안을 거부하면서 가리왕산의 전면복원에 대한 논의는 엉뚱하게 변질되었다. 강원도가 사라지고 정선군이 협의 주체로 등장했고, 정부 부처는 사라지고 청와대가 개..
절체절명의 기후위기, 이제 담대하고 정의로운 녹색 전환이 필요하다. 지구 생태계 최대의 위기인 기후위기가 점차 심해지고 있다. 그동안 인류 활동으로 배출된 온실가스로 인해 전 세계에서 산불, 가뭄, 홍수, 한파 등 자연재난과 감염병이나 붕괴 같은 사회적 재난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과정에서 화석연료 기반의 일자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인종이나 사회적 지위, 빈부의 간극이 더욱 커지고 차별이 확대되는 경향까지 보인다. 이런 의미에서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당면한 과제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만연한 차별과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작업이기도 하다. 오늘 지구의 날을 맞아 우리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이러한 원칙을 견지하고 더욱 적극적인 전환을 이루를..
일본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한다! 일본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앞으로 2년 후 무려 30년간 방류한다는 결정을 발표했다. 기후위기와 미세플라스틱으로 해양생태계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방사능 오염까지 가중된다면 이는 인접국가들의 피해로 그치지않고 인류전체의 문제이자 미래세대와 뭇생명의 생존을 위협하는 일이기에 이러한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 일본정부는 137만톤에 해당하는 엄청난 양의 방사능 오염수를을 희석해서 방류하겠고 하는데 희석을 해도 방사능 오염원의 총량은 그대로이다. 원전 오염수를 대형탱크에 보관해 반감기를 가지는 방법이 존재함에도 부지와 비용의 문제로 방류를 결정한 일본정부는 결국 경제적인 것만을 고려한 무책임한 결정이자 인류를 향한 범죄행위이다. 또한, 일본정부는 다..
지리산산악열차 멈췄다. 대림건설 사업 철수에 관한 입장 ㈜대림건설이 지리산 일대에 산악열차와 케이블카, 호텔 등을 짓는 ‘하동 알프스프로젝트’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대림건설은 2019년 하동군과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연장하지 않기로 하고, 하동군에 양해각서(MOU) 효력이 종료되었음을 지난 3월 19일 공문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대림건설은 작년 12월에 ‘기획재정부 한걸음모델 상생조정기구’의 권고 내용을 따를 경우, 호텔과 F&B시설 설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업추진은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양해각서(MOU)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것은 사업에서 완전하게 철수하는 것이라고도 밝혔다. 한국환경회의는 대림건설이 지극히 상식적인 결정을 했다고 평가한다. 총 사업비 1,650억 원 중 1,500억 원을 투입하..